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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스페셜리포트] 대한민국 인공지능 열기, 코로나19도 녹였다.... 제4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1) 성료

생활 속에, 산업과 비지니스에 다가온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GPU 넘는 세계 최강, '지능처리장치(Intelligence Processing Unit, IPU)‘ IPU M2000부터 AI 기반 메타버스 구현에 이르는

지난 24일(수), 개막돼 26일(금) 막을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1)'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려는 참관자들의 긴 대기 행렬이 사흘간 이어졌다.

우리가 일상적인 전시회를 참관하는데 그동한 경험했던 과정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무려 150여미터 이상 늘어선 줄 속에서 지루하고 짜증날만한 입장과정이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기다리는 참관객 그 누구에게도 문제는 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참관 순서부터 달랐다. 입장을 위해서는 우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은 의무였으며, 접수 테이블에서 작성됐던 문서는 모바일 초청장 또는 로비 곳곳에 세워진 배너에 새겨진 QR코드를 스캔해 내 스마트폰에서 작성돼 출입 패찰을 발부하는 서버로 전송됐다.

이어 발부된 패찰을 패용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이 과정 역시, 또 한번 경험하는 긴 대기 줄 속에서 2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전시장내 총 수용인원 제한으로 참관을 마치고 나가는 수만큼 입구에 설치된 비대면 AI 얼굴 인식을 통한 체온 체크를 하고나서야 비로소 입장이 가능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방역 당국도 수시로 나와 주최측의 방역 지침과 준수여부와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막식도 생략했을 정도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했지만 AI EXPO KOREA 2021에 대한 관심과 참관 열기는 지난해 초 발병한 코로나19 이후, 개최된 코엑스 전시회 사상 여러가지 분야에서 최고의 획을 그었다고 한다.

이번 제4회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는 참가를 예정했던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은 코로나 19 본사 지침에 따라 부득이 참가를 내년으로 미룬 대신,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한국MS, 메가존클라우드, 에이모, 크라우드웍스, 인피닉, 바른경제TV 등 인공지능 기업은 물론 AI 관련 기관 및 단체까지 150여개사가 참가해 215부스 규모로 빈자리 없이 가득 메워진 전시장에는 사흘 내내 참관객들의 폭발적인 인공지능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했던 대다수의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참관객이 별로 없을 것으로 나름 판단해 준비한 리플렛이나 관련 자료를 몇번이고 다시 제작하고 대응 인력을 보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씨브이티(대표 이우균)은 인공지능(AI) 얼굴인식리더 Face A+와 스마트홈 얼굴인식 도어폰을 선보였다. 씨브이티의 얼굴인식리더 Face A+는 여러 명을 동시에 인식을 가능케 하는 광각 얼굴인식(FA-1000 모델)으로 멈춤없이 걸어가면서도 인식하는 워크 스루(FA-2000 모델)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제 4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주최자는 물론이고 참가사 및 참관객이 코로나19 환경에 많은 우려 속에 이전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등 관련 기관과 단체의 후원과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서울메쎄인터내셔널(대표 박병호), 인공지능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결과적으로 방역이 전제되었지만 인공지능(AI) 열기가 코로나19도 녹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 인공지능 미래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AI가 가져오는 우리 사회와 산업의 혁신은 무엇인지, 관련 AI 최신 기술과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적용 및 도입 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혁신으로 이끌 AI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련 인사이트와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사흘간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최측을 대표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과 이번 제4회 국제인공지능대전과 조화시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참여해 주신 참가사와 참관객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전시회와 관련 행사를 통해 AI의 열기와 우리 산업과 생활 속에 스며든 AI를 체험하고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준 행사로 내년 3월에 개최될 행사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층 더 완성된 형태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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