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을 각 분야별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음성/문자 인식,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데이터 가공 및 분석, 핀테크, 헬스케어 등 여러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현황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소개된 기업 정보는 하반기 발행할 예정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씨브이티(CVT)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얼굴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5년 7월 회사를 설립했고, 1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씨브이티의 얼굴인식 리더 ‘FACE A+’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출입통제, 근태관리 및 식수결제를 하는 서비스다. 제품은 FA-1000, FA- 2000, FA-3000 등이 있다.FACE A+는 PC 운영 관리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관리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지문인식과 달리 기기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요구하지 않아 위생적이다. 또한 인식 카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분실로 인한 인식 제한 등의 상황이 발생되지 않는다.
FACE A+는 독립형 시스템으로 칩이나 작은 보드 안에 대부분의 시스템에 내장돼 있다. 이는 임베디드 스탠드얼론(Embedded Standalone) 방식을 가능케 하므로, 네트워크 다운 시에도 정상적으로 얼굴인식 기능이 작동한다. 또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미묘한 얼굴 변화를 감지한다.
씨브이티는 카메라 모듈 기술과 얼굴인식 알고리즘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얼굴검출과 얼굴인식 속도를 0.3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고해상도(FHD) 이미지를 실시간 처리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스마트 IR(적외선 센서)을 이용해 어둡거나 낮은 조도에서도 명확한 인식이 이뤄진다. 얼굴데이터는 암호화해 보안을 유지한다. FACE A+는 광각카메라를 이용해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단독 운영이 가능해 도입이 빠르고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얼굴인식리더 FACE A+는 건설현장, 공유오피스 등에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임직원 20만 명 규모의 국내 기업의 근태관리용 얼굴인식 리더 및 등록기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씨브이티는 언택트 생활이 활성화됨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기기에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까지 안내하는 솔루션의 PoC를 완료했다.
현재는 방문객이 안내 데스크를 이용할 필요 없이 직접 시스템에 자가등록할 수 있는 얼굴인식 키오스크 등을 개발 중이다.
씨브이티는 기업용 얼굴인식리더기에서 나아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 도어벨 및 스마트홈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BLE를 이용한 모바일시스템과의 융합도 제공하고자 한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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