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브이티(CVT·대표 이우균)는 2017년 에스원 얼굴인식리더·얼굴등록기 개발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 은 안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다.
씨브이티 안면인식 기술 최대 장점은 빠른 반응 속도다. 300밀리세컨드(ms·약 0.3초) 이내 안면을 인식해 다 른 제품보다 3배 빠른 고속인증이 가능하다. 걸어가는 도중에 안면을 인식하는 이른바 '워크 스루'가 가능한 것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얼굴이 조금씩 변해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인식률이 99.9% 이상이다.
화면 내에 들어오는 사람을 동시 인식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풀HD 화질과 함께 적 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을 독립형으로 내장 설계해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블록체인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 차단한다.
씨브이티가 개발한 에스원 안면인식 제품 수만 대가 삼성그룹에 설치됐고, 에스원을 통해 일반 고객에도 판 매되고 있다.
씨브이티는 KT텔레캅, 롯데정보통신, 파나소닉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용 안면 인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씨브이티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창업지원센터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 에스원 출신 이우균 대표가 설립한 씨브이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 김동윤 부사장 등 직원 전 원이 10년 이상 연구개발(R&D) 경력자다. 안면인식 특허 2건을 보유했고, 3건을 출원 중이다. 이 대표는 이미 지센서 전문업체 픽셀플러스 재직 경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분야에도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우균 대표는 “올해부터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국내외 기업에 납품하기 위해 전 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5년 내 매출 5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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