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2021 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 100 IR 데모데이' 행사 진행 모습. (시리즈벤처스 제공)
일본의 수출규제에 신호탄이 되어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에 대한 정책이 2년 차를 맞아 기존 6개 분야에서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 분야까지 확대된 가운데 전국의 스타트업에도 소부장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운영을 담당하고, 경남·경북·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3곳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IR 데모데이’가 지난 26일 부산 창업공간 100에서 온라인·오프라인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씨지아이 ▲엠젠 ▲이플로우 ▲인그리드 ▲케이비엘러민트 ▲케이테크 ▲뷰닉스 ▲제이케이테크 ▲씨브이티 ▲피앤씨솔루션 ▲에이런 ▲트위니 ▲지엔테크놀로지스 등 13개 스타트업은 각자 보유한 기술력으로 이후 발전단계를 도모하고자 기업설명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전국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 투자기관의 심사역 등이 참여해 기업 투자를 검토했다. 또한 이날 참여한 13개사 중 우수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연계가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 전략품목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을 선정해 국내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 등 3개 분야가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의 선전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날 13개 기업은 증강·가상현실을 통한 시뮬레이션, 물류 로봇, 디지털 조선업, 수처리 필터, 방열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행사를 운영한 시리즈벤처스는 앞서 아기유니콘·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기업 자이언트케이칼의 시드투자하면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는 등 기업육성에 특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3곳 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산업 중심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소부장 산업은 한 분야에도 수백개의 공정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촘촘한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스타트업 단계부터 강소기업, 나아가 세계기업까지 육성을 바라보고 지원을 계획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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